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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 음력 2월 4일 죽림정사에서 설법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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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04-09 조회2,3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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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 음력 2월 4일 죽림정사에서

불심 도문법사 설법 요지

(용성 진종조사께서 그 수법제자인 동헌 완규조사에게 전하여 법손인 불심 도문법사에게 출가하여 4안락행을 하라고 유훈 하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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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안락행(身安樂行)

스스로 열 가지 좋지 못한 일을 피하고, 늘 몸이 안락하게 좌선하는 것을 말합니다.

① 국왕, 왕자, 대신과 관장을 친근하지 말며

② 모든 외도의 범지와 세속의 문필과 외설을 찬탄하여 읊는 이를 친근하지 말며

③ 흉한 작난으로 서로치고 겨누며 위험한 기술과 작난치 는 것을 친근하지 말며

④ 짐승을 기르고 산짐승을 사냥하고 물고기를 잡는 나쁜 업 가진 이와 친근하지 말며

⑤ 성문을 구하는 4부대중을 친근하지 말며

⑥ 여인에게 욕망의 생각을 내는 마음으로 법을 설하지 말며

⑦ 오종불남(五種不男)과 가까이 하여 깊이 친하지 말며

⑧ 홀로 남의 집에 들어가지 말며

⑨ 여인을 위해 법을 설하려면 단정하고 정숙하게 하라.

⑩ 나이 어린 제자와 사미와 어린 아이를 기르기를 즐겨 하지 말고

 

항상 앉아 참선하기를 좋아하여 한적한 처소에서 마음을 닦아야 합니다.

 

2) 구안락행(口安樂行)

입으로 사람과 경전의 허물을 말하지 않고 업신여기지도 않고, 남을 훼방하거나 칭찬하지도 않고, 원망하는 소리를 하지 않아서 안락하게 수양함을 말합니다.

 

3) 의안락행(意安樂行)

마음에 탐애(貪愛) 진에(瞋?) 우치(愚癡)인 탐 진 치(貪瞋癡)를 위시하여 질투, 아첨과 광난의 생각을 가지지 않고, 불교의 학도들을 경멸하지 않고, 성문(聲聞) 연각(緣覺) 보살(菩薩)을 지원(志願)하는 이를 꾸짖지 않고, 희롱하거나 다투지 않고, 마음이 안락하여 수양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4) 서원안락행(誓願安樂行)

일승(一乘)의 법문을 듣지 못하고,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고, 묻지 못하고, 믿지 못하고, 요해(了解)하지 못하는 이에게 대하여 자비심을 일으켜 내가 정각(正覺)을 얻을 때에 신통력, 지혜력으로써 이들 중생을 인도하여 일승법해(一乘法海)에 들어가게 하리라는 서원을 일으키고, 늘 몸과 마음이 안락하여 보살의 수행을 정진하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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