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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성 스님 탄생150주년 기념식 죽림정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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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4-05-23 조회4,2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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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이자 근대 한국불교 기틀을 마련한 선지식 백용성 스님(1864~1940)의 탄신 1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장수 죽림정사에서 열린다.

독립운동가 백용성조사 기념 사업회(회장 법륜 스님, 죽림정사 주지)는 6월 5일 오전 7시 용성교육관에서 다례재 봉행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대웅보전 앞마당에서 기념식, 오후 1시 물빛공원에서 용성음악제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종교계, 시민단체 등 5000여 사부대중이 참석한다.

   
▲ 용성 조사 진영 (사진=죽림정사)

기념식은 ▷순국선열과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묵념 ▷ 용성진종 스님 행장보고 ▷대회사(법륜 스님) ▷환영사(장재영 장수군수) ▷기념사(밀운 스님, 조계종 원로의장) ▷축사; 도업 스님(대각회 이사장), 혜총 스님(前 포교원장), 지원 스님(포교원장), 수불 스님(범어사 주지) ▷기념 퍼모먼스 ▷축사; 김희중 대주교(천주교 광주대교구), 박남수 천도교 교령, 김명혁 한국복음주의협회 회장, 김대선 원불교 평양교구 교구장, 박유철 광복회 회장 ▷공로자 시상식▷도문 스님(죽림정사 조실) 기념법어 등 순으로 진행된다.

‘독립운동가 백용성조사 기념 사업회’ 이사장 법륜 스님(죽림정사 주지, 정토회 회주)은 “용성 스님은 기미년 3?1 독립운동 민족대표 33인중 불교계 대표로 대한제국 부흥운동을 대한민국 수립운동으로 이끈 온 겨레의 육신보살이다”라고 했다.

이어 “용성 스님은 조선조 500년간 불교가 탄압받으면서 산중에 숨고, 민간신앙 속에 묻혀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을 잃어버리고 사회지도력을 상실한 시대에 계율을 정비하고 정법을 확립하는 불교의 지성화와 경전 번역, 도심포교, 어린이 법회 등 불교의 대중화에 앞장섰던 선지식”이라고 했다.

스님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풍요와 성장이 백용성조사를 비롯한 선조들의 인연공덕임을 생각한다면 그 정신을 계승하고 오늘에 맞게 행하는 것은 우리들에게 주어진 과제”라며 “용성조사 탄생 150주년을 맞아 백용성조사의 정법안장과 독립운동정신을 선양하고자 기념심포지엄과 탄생기념식을 봉행한다”고 했다.

탄생기념식에 앞선 5월 29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백용성 스님 탄생기념 심포지엄이 열린다.

행사에서는 허우성 교수(경희대)가 ‘부처님 정법의 계승과 전파’, 김순석 수석연구위원(국학진흥원)이 ‘시대의 과제, 독립운동’을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서재영 책임연구원(불광연구원), 김경집 교수(진각대학원대학교), 조민 선임연구위원(통일연구원), 한동민 학예팀장(수원박물관)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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