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 장수 죽림정사서 3·1절 기념법회

[연합뉴스] 2012년 02월 29일(수) 오전 11:58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법륜스님은 다음달 1일 오전 11시 전북 장수 죽림정사에서 '3·1절 기념법회'를 연다.

정토회 지도법사이자 이 사찰 주지이기도 한 법륜스님은 이날 법회에서 '3·1 독립정신과 민족통일'이라는 주제로 기념강연을 한다.

죽림정사 조실인 도문 스님이 기념법어를 내리고, 박남수 동학민족통일회 상임의장은 '3·1운동 정신으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방송인 김병조 씨가 사회를 맡아 민족대표 33인을 기리는 헌화, 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삼창 등도 진행된다.

죽림정사는 3·1독립운동의 불교계 대표인 백용성 스님의 탄생지에 설립된 사찰이다.

사찰 측은 "용성스님의 독립운동 정신을 민족통일 정신으로 계승하고자 기념법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